장흥군, 오는 20일 올해 첫 편백숲 힐링음악회 열려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지역 음악인 재능 기부

전남 장흥군은 청정공기 가득한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숲속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장흥군에 따르면 우드랜드 숲속 힐링음악회는 G4 대금하모니 연주단의 주관으로 지역 내 음악가와 연주가들의 재능 기부 형태로 이뤄지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우드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금과 해금의 합주, 전통무용, 색소폰, 클래식, 국가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로 숲과 음악이 하나되는 환상적인 무대가 연출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숲속 힐링음악회는 매년 12회 정도의 공연을 선보이며 우드랜드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과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는 등 깊은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우드랜드 관계자는 “숲을 찾은 방문객들이 청정공기 가득한 우드랜드에서 아름다운 숲속 선율로 미세먼지 걱정도 모두 날려 버릴 것”이라며 “힐링의 시간과 심신의 재충전의 기회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드랜드”는 40년생의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으며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가득한 힐링 공간으로 2009년 문을 열었다.

우드랜드에는 3천736m의 ‘말레길’ 나무 데크가 설치돼 걸음이 불편한 노인, 휠체어 사용자, 유모차를 사용하는 유아 동반 가족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기며 억불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시설이 구비돼 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no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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