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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환, 남도일보 K포럼 초청 특강“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가수 김종환, 남도일보 K포럼 초청 특강
‘김종환의 사랑이야기’ 주제…미니 콘서트
히트곡 탄생 배경·잔잔한 인생스토리 소개
원우들 스트레스 풀리는 댄스 파티장도 연출
 

5면 k포럼 전경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3기 K포럼 여섯번째 강연이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서구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려 가수 김종환씨가 강연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5면 김종환
가수 김종환

“언젠가는 너와 함께 하겠지 지금은 헤어져 있어도…언젠간 다시 만날 테니까”

서정적인 노래가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종환이 일상에 지친 ‘남도일보 K포럼’ 원우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남도일보 제3기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 K포럼은 지난 17일 ‘존재의 이유’와 ‘사랑을 위하여’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종환을 초청, 여섯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김종환은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이날 강좌에서 ‘김종환의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히트곡 ‘존재의 이유’와 ‘사랑을 위하여’의 탄생 배경을 소개하며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또 강연 중간중간 원우들에게 달콤한 발라드를 들려주며 대화형식의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국민 애창곡 ‘존재의 이유’를 들려주며 이날 강연을 시작한 그는 “오랜만에 찾은 광주에서 K포럼 원우들을 위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첫 인사를 건냈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명품 보이스’를 들려준 그는 자신의 히트곡인 ‘존재의 이유’와 ‘사랑을 위하여’에 대한 잔잔한 스토리로 이날 강연을 이어 나갔다.

김종환은 “자신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고, 갖은 방법을 통해 노력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이뤄진다”며 “‘존재의 이유’가 바로 대표적인 예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명가수 시절 ‘존재의 이유’가 발표되기 전까지 당시 소속사 사장을 포함한 그 누구도 이 노래가 성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나는 모두가 안된다는 이 곡을 들고 동대문과 남대문 등 ‘새벽시장’을 한달여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새벽시장의 쇼핑몰은 디제이가 노래를 틀어주는 방식이었기때문에 그 곳에서 내 노래가 인정받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며 “한달여간 새벽시장을 공략한 끝에 쇼핑몰에서 노래가 흘러나오자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TV 출연도 없이 하루에 음반이 1만5천장씩 나가 총 700만장의 음반이 팔렸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김종환이 지금의 이자리에 있기까지 나 혼자 잘나서 잘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요즘 흔히 말하는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좋은 인연과 노력 덕분에 지금의 김종환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연을 이어가던 김종환은 K포럼 원우들에게 휴식과 희망을 북돋는 의미로 ‘백년의 약속’과 ‘사랑을 위하여’를 연달아 들려줬다.

노래를 마친 그는 “제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슬프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모든 노래 가사 끝을 잘 들어보면 ‘나는 지금 힘들지만 나의 미래는 잘 될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백년의 약속이란 곡도 그렇다. 언뜻 들으면 슬프지만 그 속에는 ‘우리의 미래는 나 자신의 나름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바뀐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날 강연 중 유독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종환은 그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김종환은 “4천석에 이르는 서울 세종예술회관이 스텝 자리를 제외하고 여성팬들로 꽉 차서 단 한명의 남성팬을 찾아볼 수 없었다면 믿겠느냐”며 “아마도 이러한 이유는 ‘꿈을 향하여’, ‘그대에게 드리는 편지’, ‘사랑을 위하여’, ‘사랑이여 영원히’, ‘백년의 약속’, ‘험한 세상에 너의 다리가 되어’ 등 노래 제목과 가사에 사랑·약속·영원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노래에는 이별이나 아픔을 담은 곡은 없다. 앞으로도 이별 노래는 부르지 않을 것이다”며 “이별에 대한 노래를 불러 굳이 마음까지 우울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무명 시절을 겪으며 고생도 많이 했지만 슬픔이나 아픔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세상과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말하고 싶다”며 “그것이 제 노래가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탄생과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 김종환은 마지막 곡으로 ‘꿈을 향하여’를 선사하며 강연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흥에 겨운 원우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파티장으로 변신했다.

계속되는 앵콜송과 함께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마지막 무대로 이날 강연은 마무리 됐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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