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선플로 학교폭력 예방해요”

20일 평화광장서 악성 댓글 폐해 알리는 캠페인

전남 목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하당 평화광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플달기 캠페인’을 펼친다.

선플이란 악성댓글과 반대되는 말로 선한 내용의 댓글을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은 악성 댓글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악성 댓글로 인한 학교 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로 목포지역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평화광장 달맞이공원에 집결해 피켓행진, 서명운동 등 1시간 가량 캠페인을 전개한 뒤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거리에 나서서 또래들을 대상으로 선플달기 운동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청소년들 스스로가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해 학교폭력 발생을 예방하자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