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벼 우량종자 생산 위한 ‘모내기’

“일미·호평 등 10대 품종 156t 생산·공급”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8일 종자관리소 광주 동곡포장에서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장 등 관계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산 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종자관리소는 2017년산 벼 10품종 32㏊에서 156t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원종 및 보급종 78t은 국립종자원에 공급하고, 증식종 78t은 도내 농가에게 공급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벼 우량종자 생산용 첫 모내기는 이날 일미벼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완료하고 우렁이 농법을 통해 잡초제거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 소비자가 선호하는 순도 높은 고품질 품종을 생산해 종자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전남지역 RPC와 쌀 브랜드경영체가 선호하는 전국 12대 브랜드와 전남 10대 브랜드 품종인 일미벼와 호평벼에 대한 보급종과 증식종 종자를 생산해 질 좋은 고품질 쌀을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왔다. 홍석봉 종자관리소장은 “벼 종자 이외에도 콩, 팥, 녹두 등 두류와 맥류, 잡곡 등 연간 300여t의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해 전남 농산물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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