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자 24, 25일 청문 실시

증인 8명·참고인 5명 채택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24~25일 진행하는 내용의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간사 선임의 건,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자료제출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임됐고, 여야 간사로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이 선임됐다.

인사청문회는 24~25일 실시하되 모두 오전 10시에 개의해 이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답변을 실시한다. 25일 오후에는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이 이뤄진다. 인사청문특위는 26일 오후 2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에는 증인 8명, 참고인 5명 등 총 13명을 출석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여당이 요구한 윤주식 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부인 그림 구매의혹 관련)과 김용무 병무청 병역판정검사과장, 박권수 전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직무대행(병역 의혹 관련)이 채택됐다.

또 야당이 요청한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현빈 한국전력 인사처장(한전공대 설립 계획의 배경과 진행상황 관련)과 전승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퇴직 강요 의혹), 이경호 전라남도 정무특보(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등이 채택됐다.

참고인은 모두 여당이 요구한 인사들이 채택됐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직무수행 역량 검증을 위해 이건철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이현옥 고용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김동국 해남종합병원 원장, 김종철 연세대 법대 교수 등을 참고인으로 요청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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