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 아동학대·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교육

경찰 112 신고 교육도 병행

전남 보성경찰서(서장 민성태)는 최근 보성군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몇년간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키는 아동학대 범죄가 특정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고 특히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 분류되고 있는 어린이·아동 시설에서도 아동학대 범죄가 발생해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는 시설에서의 학대방지와 처벌규정 관련 교육과 아동을 대상으로는 아동학대의 의미와 다양한 사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 가정폭력 가해자의 상당수가 아동학대도 상습적으로 하는 것으로 파악돼 우리 아이들이 가정내에서 가정폭력 발생초기에 즉시 경찰 112로 신고하도록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민성태 서장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해 학대 등 범죄로 부터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사전 예방교육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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