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바쁜 농사철 ‘식사’ 걱정 더세요

이달부터 56개 마을서 농번기 운영

조리원·급식비 지원 공동해결

바쁜 농사철 농업인들의 식사 걱정을 덜어주는 마을공동급식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장성군은 최근 농업인회관에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마을대표와 조리원 112명을 대상으로 사업집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농사일이 몰리는 영농철 식사 준비에 따른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자 마을회관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장성군은 올해 56개 마을에 조리와과 부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29개 마을에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농업인들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아 농촌 복지를 늘리는 차원에서 사업규모를 56개 마을로 사업규모를 대폭 늘렸다.

각 마을에 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주민과 조리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집행절차와 유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했던 한 마을 이장은 “농사일이 몰리는 시기가 되면 식사를 챙기는 것도 큰 부담이었는데 큰 걱정없이 농사일에만 신경을 쓸 수 있어 아주 좋았다”고 큰 만족을 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사일에 바쁜 농업인들이 식사 준비에 따른 부담없이 이웃과 모여 식사하면서, 농사 정보도 교류하고 친목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좋은 사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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