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대 최다메달…전남, 12위로 마무리

전국장애학생체전 폐막

광주, 역대 최다메달…전남, 12위로 마무리

‘품어라 행복 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9일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135명의 선수들이 15개 종목에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화합의 체전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선수단은 금 18, 은 22, 동 18개 등 총 58개로 역대 최다메달을 획득하며 8위를 달성했다. 배드민턴종목에서 금 1, 은 2, 동 2개 총 7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영의 이정수(용두초)는 남자 자유형 50m, 자유형 100m,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으로 3연패를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수영의 이의진(송학초), 한준서(봉선중)와 육상의 김무현(세광), 박승준(은혜), 유승주(은혜)는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조정에서 금 1, 은 1, 동 2개를 획득해 종목 종합3위를 달성했고, 보치아는 은 2, 동 1, 육상에서도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대회 마지막날까지 메달을 안겼다. 특히 조정의 임수민(충장중)은 여자500m 타임레이스부문에서 1분 50초 9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혼성 500m타임레이스(단체전)에서는 1분 49초 50의 기록으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조정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경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장애학생체전 사상 최다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종목별 전문체육지도자 배치로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로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남선수단은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영(육상·고등), 박새진(육상·고등), 전보은(육상·고등), 김민석(육상·중등)선수들은 2관왕을 차지했다.

박석환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오철종 전남도교육청 장학사는 대회 마지막날 e-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금메달을 획득한 최건영(덕수학교), 고대견(여수여명) 선수들을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 대회 막판까지 선수단의 현장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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