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새내기들, 맛있는 학교레시피로 수업전문가 되다

2030 맛있는 학교레시피 직무연수 운영

전남 고흥교육지원청은 최근 참살이조가비촌(과역면)에서 관내 새내기교사 20명이 참석이 가운데 수업전문성 향상과 생활지도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30 맛있는 학교레시피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흥지역에 근무하는 많은 새내기 교사들을 위하여 학생들과의 대화기법으로 교실수업 및 생활지도의 역량을 강화하고 또한 또래 교사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함께 고민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직무연수 계획을 수립해 추진됐다.

1강은 ‘모험놀이로 알아가는 학교이야기’라는 주제로 문을 열어 누구나 힘든 고민이 생길 수 있으며 그 고민을 혼자 짊어지기 보단 함께 나눌 때 더욱 현명하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음을 모험놀이를 통해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시간에는 2강으로 ‘써클로 알아가는 나, 그리고 교사’라는 주제로 ‘나란 존재는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일상적인 삶 속에서 수업과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창조적인 힘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끝으로 토요일 오전에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학교생활에서 힘들었던 경험담을 듣고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금산중 정태진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연수가 아닌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며 공감하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상황이 비슷한 또래 교사들과 함께하면서 마음의 힐링이 되는 시간이 돼 행복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바쁜 일정으로 연수 중간에 방문한 정병원 교육장은 “소문난 식당은 그 식당만의 비결이 있듯이 최고의 교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또 음식의 종류에 따른 맛집이 있듯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주말까지 연수에 참여해 줘 고맙고, 꿈 너머 꿈을 지닌 최고의 교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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