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2017 라이덴랭킹 10위권 진입

국립대 가운데 2년 연속 1위 …“높은 연구역량 입증”

전남대학교가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매기는 라이덴랭킹에서 국립대 1위, 전국 10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대는 최근 발표된 ‘2017년 라이덴 대학랭킹’에서 별도 법인인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립대를 포함한 전국 순위에서 지난해 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진입했다. 세계 순위는 지난해 701위보다 하락한 712위에 자리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낼 수 있는 논문의 질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 대학순위다. 다른 세계대학순위·평가와는 달리 전체 논문 대비 인용도 상위 10% 비율만을 따져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대학별 연구력의 품질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정병석 총장은 “대학의 핵심 기능인 연구 경쟁력은 논문의 수준으로 나타나는데, 이번 라이덴랭킹 결과로 전남대의 높은 연구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연구자 친화형 캠퍼스를 구축해 교수님들과 연구원들이 수준높은 논문을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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