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구 작가 ‘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 주제

광주시립사진전시관, 24일 사진강좌 개최

박일구 작가 ‘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 주제
 

광주시립미술관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사진전 ‘광주 오월은 따뜻했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박일구 사진작가를 초청, 24일 시립사진전시관에서 사진강좌를 개최한다.

연계 프로그램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강좌에서 박일구 작가는 페미니즘 사진예술의 문을 활짝 연 신디 셔먼(Cindy Sherman, 미국)과 2000년대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안드레아스 구르스키(Andreas Gursky, 독일)를 소개한다.

박 작가는 지난 17일 첫 강연에서 ‘사진의 정의’에 대한 질문으로 시민들이 현대사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작가들의 일화와 함께 유섭 카쉬나 어빙 펜, 마이클 듀안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갔다.

24일 강좌에서는 ‘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를 주제로 전공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수강생들에게 사진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진호 시립미술관장은 “사진과 떨어질 수 없는 요즘 스마트폰 시대에 광주시립사진전시관의 전시나 전문 강좌를 통해 사진예술에 대한 감성을 기르는 교육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일구 작가는 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0회를 비롯 20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한 지역 중견 사진작가로서 수 년간 남도 바다를 주제로 한 작업 등에서 특유의 서정적 시선을 사진매체를 통해 극대화 시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광주시립미술관, 서울국세청 등에 소장돼 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에 출강하며 사진공방 ‘끼’를 운영하고 있다.(문의=062-613-713)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