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정남진산업고 윤정현 교사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대상 수상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윤정현<사진>교사가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대상을 수상했다.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에서 윤 교사가 대상을 받았다.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이자 광명시 대표 위인이다. 윤 교사는 26년의 교직생활을 모두 농어촌 학교에서 보냈다. 학생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멘토 역할은 물론, 사회 취약 계층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도했다. 봉사활동 동아리를 설립해 학생들이 올바른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왔으며, 교육의 목표를 건강한 사회인 육성에 두고 이를 실천해 왔다. 연중 쉬지 않는 방과 후 학교 운영과 다자격증 취득 지도로 학생들에게 직업 선택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제공했으며, 산업현장에 알맞은 기능인을 육성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각종 공모 사업으로 방과 후 활동비용을 조달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비용을 크게 낮췄으며, 돈이 부족한 경우 장학재단에 직접 편지를 써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호소해 방과 후 활동비용을 마련했다. 윤 교사는 “큰 상을 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숨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깨워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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