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장학회, 지역인재육성의 요람 ‘자리매김’

장학생 68명 9천600만원 수여

전남 완도군 (재)장보고장학회는 23일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출신 대학생들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된 장학생 68명에게 9천60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수여식에서 “장보고장학금은 군민과 출향향우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애정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장학금으로 오늘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모두가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겨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 속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장보고장학회는 장학회가 발족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천926명에게 16억5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우수한 인재를 뒷받침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매년 각종 장학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저학년 때부터 독서토론, 진로캠프, 테마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청해진 고교강좌 수능대비반과 별도로 학생부종합전형반을 신설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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