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빨간 자전거’ 운영

전남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난 4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빨간 자전가’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심리, 품성계발, 정서조절, 적응유연성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등 궁극적으로는 청소년 문제 예방과 아울러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역아동센터 10개 기관과 연계해 45회에 걸쳐 운영된다.

상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리검사를 통해 나의 성격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신기하다”며 “보드게임과 ‘꿈꾸는 나무 날아라’ 숲 등 친구들과 힘을 모아 여러 놀이와 과제에 참여하며 우정을 키워나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집단상담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을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종합적인 안전망(CYS-Net)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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