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경제포 200회 기념일환으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기업인의 인생관과 가치관’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광주상공회의소 제공

 

“올바른 가치창출과 시련극복이 경제발전 원동력”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광주경제포럼 200회 기념 초청 강연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경제포럼 200회 기념일환으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기업인의 인생관과 가치관’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23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4층 대연회장에서 기업인, 유관기관 단체장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경제포럼 특별강연회는 지난 1997년 7월 시작한 이후 200회를 맞는 뜻 깊은 자리였다. 올해 98세인 김 교수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갔다.

김 교수는 “금전적인 것만을 좆아 일을 하는 것보다 일 속에서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고 시련을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함께 노력하는 것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자본주의는 인도주의가 뒷받침 돼야 성공이 가능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도록 돕겠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헌일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광주경제포럼이 200회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한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배운 것처럼 지역민 모두가 더불어 살면서 후대에 많은 것을 전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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