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형 건설공사 현장 15곳 관리실태 점검

내달 26일까지…공공사업장·민간공동주택 등

광주광역시는 28일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술전문가와 합동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현장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광주시 관계 공무원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등으로 구성해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 공사비 50억 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9곳과 광주시에서 허가해 건립중인 600세대 이상 민간공동주택 6곳의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사 현장의 ▲우기 대비 수방대책,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중점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하할 방침이다. 다만, 우수현장은 연말에 표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22개, 하반기 24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346건의 현지 시정 조치와 기술자문을 했다

송춘근 시 건설행정과장은 “매년 두 차례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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