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팔금면 대심마을은 최근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2년 동안 벽화마을길을 조성해 깨끗한 마을환경 가꾸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신안군 제공
신안군, 농촌건강장수마을 머무르고 싶은 곳 ‘재탄생’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이미지 구축

전남 신안군 팔금면 대심마을은 최근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2년 동안 벽화마을길을 조성해 깨끗한 마을환경 가꾸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벽화마을길은 600m의 마을 둘레 곳곳에 벽화와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설치돼 회색빛의 칙칙한 시골마을 분위기를 밝고 생동감 넘치게 변화시켰다.

마을 둘레에 다양한 벽화는 주민에게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것이고, 팔금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심마을은 10월 중에 아름다운 벽화마을축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벽화마을길 걷기와 마을에서 생산되는 새우잡기, 고구마캐기 등을 연계한 농촌체험형 관광과 마을의 자랑거리인 밴드체조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대심마을 박종업 이장은 “처음에는 주민들이 벽화에 대해 호응이 적고 비협조적이었으나 마을 전체가 점점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보고 주민 스스로 동참하는 적극적인 모습과 마을 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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