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서울·충청권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별로 진행

호남권은 내달 8일 DJ센터…241개 협력사 참여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홍보관에 젊은층 구직자들이 방문,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올해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의 막이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현대·기아차가 장소 제공은 물론 기획,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들은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6천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총 8만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 박람회는 ▲부품 협력사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4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29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6월8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6월20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대학교 체육관) ▲6월29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7월11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컨벤션센터) 등 5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박람회장은 면접 노하우 등을 강의하는 취업특강관과 협력사 채용상담관,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을 받고 무료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청년 인재의 협력사 취업을 돕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홍보관이 별도로 마련돼 취업에 성공한 선배 수료자들이 직접 멘토링에 나선다. 구직자들은 현대·기아차가 개설한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incruit.com)에서 참가 신청과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장에는 전국적으로 총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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