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끝장 토론 열어

인구 절벽 시대 각계각층 의견 수렴

전남 장흥군은 최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끝장 토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시대의 위기속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 장흥군의회 의원, 보건소장, 전문가, 사회기관단체, 임신부, 다둥이 양육가정, 다문화가정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장으로부터 전남도의 출산정책방향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장흥군의 출산현황과 추진중인 시책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자유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 날 토론회는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우리군의 존속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군의 현 시점을 진단하고 일방향적인 사업 추진을 탈피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예상보다 열띤 토론이 돼 만족스럽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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