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월 1회 빛가람전망대서…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 기대

강인규 나주시장이 찾아가는 시민 소통을 위해 월 1회에 걸쳐, 집무실을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동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해 현장 방문·점검·토론 등을 통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소통 이동시장실’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빛가람전망대 1층에 마련될 예정인 이동시장실은 다음달 13일을 첫 시작으로 월 1회(매월 둘째 주 화요일 08:30~18:00)에 걸쳐 연중 운영될 계획이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주민 및 이전기관 임직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환경·교통 등 전반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 시정에 반영해 민원의 사전 해결 등을 통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이동시장실은 예상건의 및 별도 대화주제를 정하지 않고, 현장을 방문한 주민과의 격의 없는 열린 토론을 통한 의견 수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아울러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 및 해소대책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세부적 설명을 위해 관련 부서 직원이 상시 참석할 예정이다.

또 관내 각 읍·면·동 집단 민원의 경우, 현장방문 및 부서별 현장 회의 등 현장 소통 행정을 통해 주민 민원 해소에 적극 주력할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이동시장실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은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지침’에 준해 속도감 있게 우선해 적극 처리할 방침”이라며 “이번 이동시장실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택시기사·생산현장·복지시설 현장 동행 등 기존 형식을 과감히 탈피한 주민 밀착형 소통 행정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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