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세계 금연의 날’ 금연캠페인

전남 함평군은 31일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했다.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를 주제로 함평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함평중학교, 함평고등학교, 함평나비휴게소, 5일 시장 등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12월부터 확대 시행되는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의 금연구역지정 홍보도 병행했다.

기존에는 보건소나 학교가 자체적으로 시행했으나 올해는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했다.

흡연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흡연연령도 낮아지면서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과 함께 월야중학교, 함평고등학교 학생 500여 명이 금연을 약속하는 금연선서를 하기도 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금연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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