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은 있지만 한해는 없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 전직원 구슬땀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는 영농기철 봄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해에 대비해 농업용수 급수를 위해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6~7월 기상전망예보에 따르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성지사 관할 25개소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80%이며 1월 이후 누적강우량이 172mm로 평년 (301mm)의 57% 수준에 머물고 있어 보성군 득량면 일원 간척지에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고흥군 대서면 20ha의 논은 수로 말단부에 속하는 지역으로 지속되는 가뭄에 의해 보성강댐 수위가 낮아져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겼고 있다.

이에 따라 보성지사는 조성천에 간이양수시설을 설치해 분당 10t의 물을 공급하는 등 비상급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영농기철 한해대비 특별 비상근무반 편성해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용수로 퇴적물 제거와 물절약 수문단속, 간단급수 등 보성지사 전 직원이 불철주야로 물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 지사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이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으나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논물마름 등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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