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017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압록마을이 선정됐다./곡성군 제공
곡성군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압록마을 선정

압록마을 ‘강이 쉬어가는 마을’로 재탄생

전남 곡성군 압록마을이 바뀐다.

곡성군은 ‘2017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압록마을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아름다운맵, 선정된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2009년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곡성군은 올해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공모해 1년 단위 자유제안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3억 6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압록마을은 고저 지형의 이점을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러운 관람 동선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차· 매화 등 곡성군의 상징물이 다양하게 존재해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최적화 된 마을이다.

광주 양림동의 한희원 미술관을 운영하는 서양화가 한희원 작가, 홍원철 작가, 최문수 작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작가팀은 압록마을에 ‘강이 쉬어가는 마을’이라는 스토리를 부여해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할 생각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압록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곡성 섬진강변 관광명소화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과 함께 진행됐을 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7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압록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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