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계마~송이~안마항로에 신규 여객선 뜬다

오늘 187t 규모 섬사랑 16호 취항

전남 영광군은 송이도와 안마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신규 여객선 섬사랑 16호가 5월 26일 시험운항을 마치고 오는 6월1일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신규 여객선은 187t 규모로 승객 120명과 차량 15대를 수용할 수 있고, 운항시간 또한 기존 여객선에 비해 크게 단축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송이도, 안마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해상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여객선이 운항되면 섬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성수기를 비롯해 평상시에도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주민 소득원이 다양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광군에서는 향화~낙월~송이구간에 여객선 1척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으로, 도서지역 주민의 숙원인 해상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섬사랑 16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하고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진수식이 6월 1일 안마도 선착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