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새 농업기술 ‘현장에서 답을 찾다’

사과·감·딸기·약초 4개 품목

내달 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신청

전남 장성군이 농업인의 영농 애로 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3-UP(기술·생산·소득) 현장이답’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3-UP 현장이답’은 농가 선호도가 높은 사과, 감, 딸기, 약초 4개 품목의 영농 노하우를 알려주는 영농기술교육으로, 3-UP이란 기술·생산·소득을 증대시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로 5회씩 운영되고 품목별 영농 이론과 현장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농업인이 선도 농가의 농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우리군 주요 작목인 사과의 경우, 재배 방식이 표준재배와 밀식재배 두 가지 기술 모두 교육 수요가 있는 것을 고려해 두 개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지난 17일 첫 교육에 참여했던 한 농업인은 “선도 농가의 성공 노하우를 재배 시기에 맞춰 실습하면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아주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생들에게는 자신만의 농사 비법이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웃 농업인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현장이답’이라는 교육 타이틀처럼 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우며 영농 현장에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정별로 30명의 교육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다음달 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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