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월야농협이 직파농법을 시작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직파기 점검 모습./함평군 제공

함평군 월야농협 직파농법 조합원들로부터 ‘호평’

심선엽 월야농협 이사 외 51농가 모내기 마쳐

전남 함평군 월야농협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수도작 직파(무논점파)사업이 올해에는 직파사업 정착의 해로 정하고 심선엽(현 월야농협 이사)외 51농가, 58ha의 면적에 직파(무논점파)농법으로 모내기를 마쳤다.

1일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처럼 직파농법의 도입으로 조합원은 볍씨종자와 200평당 파종비 2만원만 납부하면 농협에서 볍씨 발아에서부터 파종까지 일정별로 효율적으로 작업을 모두 해줌으로서 조합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조합원 김모씨는 “기존의 이앙기로 모내기를 할 경우 여러 단계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많았으나 직파농법을 활용함으로서 인력과 시간, 영농자재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월야농협에서는 직파농법을 장려하기 위해 완효성비료와 제초제를 50% 지원하고 볍씨종자 발아와 소독을 농협에서 직접 실시해 농가에서는 파종당일 작업 상황을 확인만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직파 파종 후 직파농법 지도를 위해 직파담당직원이 매일 논에 현지 출장해 작황상태를 점검해 주고 있다.

전창희 조합장은 “전 조합원이 직파농법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홍보해서 조합원 모두가 편하고 효율적으로 농업에 종사함으로서 잘사는 부자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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