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푸소체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사업’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강진군 제공

농림부가 인정한 ‘강진 푸소체험’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사업’선정

강진 푸소체험, 매년 5천만원씩 3년간 지원

전남 강진군 푸소체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사업’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사업은 마을단위 및 개별농가 등 소규모 단위로 개발·운영하고 있는 농촌관광상품을 네트워크화하고 지역내 유명관광 자원과도 연계해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별 자원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모사업은 전국에 걸쳐 사업신청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강진군을 포함해 전국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브랜드 콘텐츠 개발, 플랫폼 구성, 네트워크 조직화 및 교육, 여행비용 일부 인센티브 지원 등 2017년 5천만원을 지원하고 평가를 통해 2019년까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연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춘태 사무관은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강진 푸소체험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타 지자체의 원활한 준비와 진행을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관계자 교육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의 푸소체험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도시권 주민 및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동시에 농촌의 훈훈한 정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의 농촌관광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푸소체험은 도시민 및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 주고 스트레스 해소와 정(情)을 느낄 수 있는 농촌관광 체험프로그램이다.

푸소(FU-SO)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농어촌집에서 하루 또는 이틀 밤을 지내면서 훈훈한 강진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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