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 평가원 6월 모의고사 등급컷 작년 수능과 비슷

모의평가 등급컷 공개, 영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 쉬워져

4일까지 이의신청, 13일 정답 발표, 22일 성적표 통보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주관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등급컷이 공개됐다.  

1일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업체들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본 수능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수능 영어영역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첫해여서 영어영역 난이도와 등급분포 등이 큰 관심사였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10% 내외로 예측했다. 

국어 영역은 만점자 비율 0.23%로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받은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의견이다.

수학은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이 지난해와 비슷했고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치르는 나형은 약간 쉬웠다는 분석이 많았다.

지난해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전체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8만7789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51만1914명, 졸업생 등은 7만5875명이다. 학생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원자 수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4074명 줄었다. 

평가원은 이날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4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최종 정답을 13일 오후 5시 발표한다. 성적은 22일 통지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되고,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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