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별난 가족 별난 캠프’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 선정

올해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선정 운영비 1천700만원 확보

전남 장흥군 ‘별난 가족 별난 캠프’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비 1천7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별난 가족 별난 캠핑은 장흥군 부산면 심천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1박2일 코스의 천문캠프로, 4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관측최적기에 맞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을 조작하는 방법부터 태양관측 안경 만들기, 별 관측 골판지망원경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테블릿PC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달이나 행성 등의 천체를 관측하는 다양한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천체를 관측하는 캠프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참여 열기도 높아졌다.

4인 기준 5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참가자 접수는 공지가 발표됨과 동시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다.

지금까지 3차례 진행된 캠프에는 15가족, 16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함께 호평을 남겼다.

정남진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저소득층과 학생들이 무료로 혜택 누리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며, “공개 천체 관측회도 무료로 진행해 장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우주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 참가비 등은 정남진천문과학관 홈페이지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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