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0개 종목 685명…전남, 1천200명 출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8일 ‘팡파르’

제주서 나흘간 열전…17개 시도 2만300명 참가

광주, 30개 종목 685명…전남, 1천200명 출전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남선수단의 낙안읍성 퍼포먼스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대축전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대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35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에서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3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경기는 제주특별자치도 14개 시·읍·면의 6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유소년부, 일반부, 어르신부 등으로 나눠 열린다. 사격, 빙상, 라켓볼 등 일부 종목은 사정상 서울과 경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선수단은 검도 등 30개 종목 68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고향의 명예를 걸고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광주를 대표해 출전할 선수 중 최고령 선수는 게이트볼 종목 김영선(83) 동호인으로 대회에 나가서도 노익장을 과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연소 선수로는 택견 종목 김지우(13) 동호인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대축전 개회식에서 ▲무등산국립공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어우러지는 문화중심도시 광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먹거리 창출 ▲지역 기업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광주형 일자리 도입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에 이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로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 제고

등의 내용으로 광주시를 홍보할 방침이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대축전인 만큼 직접 축제에 참여해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털어버리는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스포츠7330’을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선수단은 국학기공과 그라운드골프 비롯한 32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줄다리기·궁도)에 1천200여명의 동호인과 임원이 참가한다. 최고령 참가자는 김길동(84) 동호인, 최연소는 소준산(9) 동호인이다.

전남은 개회식에 여섯 번째로 입장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풍요로운 생명의 땅 전남’을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남체육회 임원들은 종목별 경기장을 순회하며 전남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사기진작을 할 계획이다.

한편, 대축전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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