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교육발전 TF팀 3차 회의를 열었다./화순군 제공
화순교육발전 계획 수립 ‘구체화’

TF팀 3차 회의…화순교육여건 분석·진단

전남 화순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교육발전 TF팀 3차 회의를 열어 ‘화순 교육발전 5개년 계획(안)’에 대한 세부내용을 구체화 했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 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화순교육 여건·교육투자 실태 분석과 화순 교육 정책 방향 설정, 화순교육발전 5개년 계획 주요과제·세부 추진사업 논의, 단위사업별 프로그램 통폐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화순교육여건 진단 및 분석을 담당한 정민석(전남교육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위원은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순교육 여건 진단을 통해 교육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7개의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제안된 의견을 종합하고 단위사업별 프로그램 통폐합 논의를 통해 총 5개 분야 36개 사업을 설정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인성함양분야 3개 사업과 진로진학직업 교육 지원 분야 5개 사업, 실력향상 분야 10개 사업, 균등교육기회 제공 분야 8개 사업, 지역교육 활성화 분야 8개 사업 등이다.

김경호 부군수는 “3차 회의에 이르기까지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덕분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위원님들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결집해 명품화순교육 발전에 한 발짝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TF팀에서 제시된 의견과 사업분석을 바탕으로 화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발전 5개년 계획(안)을 수립해 6월 중순경 의회 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29일께 주민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화순교육 발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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