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70세까지 확대

연간 10만원 이내 문화·복지 이용 바우처 카드 발급

여성농업인들에게 문화 생활을 지원하는 행복바우처 사업이 70세까지 확대된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대상을 기존 65세에서 70세까지 상향하는 한편 경지면적 제한 폐지, 겸업 허용 등 사실상 모든 여성 농어업인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어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에게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1인당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한도 내에서 영화관, 미용실, 스포츠용품, 수영장, 종합스포츠센터, 놀이공원, 펜션·민박, 목욕탕, 찜질방 등을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대상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지난 1948년 1월 1일부터 1997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성농어업인은 오는 7월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추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에 농어촌거주 여부와 농어업인 여부를 확인받아 농어업경영체등록 확인서(또는 농지원부), 건강보험증 사본(직장가입자의 경우 재직증명서 포함), 사업자등록증(해당될시) 등의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해 1월 신청을 받아 830명의 1차 지원대상자를 확정, 7월부터 농협 해남군지부에서 카드를 발급할 계획으로, 이번 2차 대상자는 9월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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