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감염병 예방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

전남 진도군이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을 앞두고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한 ‘손씻기 캠페인’을 펼쳤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 수인성 질병, 식품 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티슈와 부채, 마스크 등 홍보물 배부와 함께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홍보했다.

또 결핵과 C형 간염, 진드기매개질환, 비브리오패혈증 등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교육·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진도군 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과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여름철 방역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학교, 보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손 세정제, 손 소독제, 살균소독제 등을 배부했으며, 택시와 여객 운송업체에 살균소독제, 손 소독제도 함께 배부해 감염병 유입 차단에도 노력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수족구병, 수두, 유행성 눈병, 급성 호흡기 감염증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수시로 비누를 이용,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열과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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