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말 목표로 연안유휴지 관광단지 조성 한창

용동지구 총사업비 85억 투입

야영장·물놀이장 들어서

‘지붕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리는 고흥군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흥만(도덕면과 두원면 일대) 일원에 관광시설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용동지구 연안유휴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숲길 산책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캠핑장과 야외 물놀이시설 등을 조성한다.

고흥만 물양장 주변의 숲길 산책로는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하고 원형교차로 주변 해안산책로의 포토존과 작은 광장에서는 황홀한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올해 말 완공이 목표인 물놀이장(1천488㎡)은 성인 발목정도의 얕은 수심으로 여름철에는 어린이들의 물놀이시설로 활용되고 봄가을에는 일반 놀이터로 변신하는데 인근에 조성될 캠핑장(37면)과 연계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관광 2천만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해양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민간투자시설인 콘도와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반도의 특성을 활용한 어촌체험과 해상 레저활동 등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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