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약·건의사항 내년 상반기 중 완료 목표

공약사항 140건 중 완료 80건·추진 46건

시민 건의사항 2천407건 중 2천29건 완료

전남 광양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모든 공약사항과 건의사항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6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약사항과 시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전 부서장 보고에서 변경해 업무담당 팀장이 직접 보고케 했으며, 시장과 대화를 통해 사업 추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사항은 140건 중 90%인 126건은 완료되거나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된 공약사항으로는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 중마·금호해상공원, 익신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80건이며, 정상추진 사업으로는 예산 1조원 달성, 금강아파트~성황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46건으로 사업비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추진 사업 14건 중 남해고속도로 선형 개량, 동서통합대교 등 8건은 중앙 정부, 전남도, 민자 사업으로 임기 내 목표 달성이 다소 어려운만큼 관련 기관 등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선6기 소통·공감행정의 일환으로 시행된 해피데이, 시민과의 대화, 시정공감토크, 동네한바퀴 등 시민 건의사항은 총 2천407건 중 84%인 2천29건이 완료됐다.

현재 추진 중인 378건 중 242건은 내년 상반기 내에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나, 민선6기 내 시민 건의사항은 94%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공약사항과 건의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이므로,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서두를 것”을 강조하며 “시민 건의사항은 적시성이 핵심이므로, 해결을 위해 신속히 대처하고, 추진 중인 사업은 임기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시민 중심 시정을 펼치기 위해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의 행복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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