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42)와 가수 미키정(38)이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하리수 측 관계자는 12일 "하리수와 미키정이 지난 5월께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떴다"며 "첫 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 거 때문에 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 되는 억측들 그만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며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5월 결혼하며 연예계 공식 트렌스젠더 1호 커플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01년 트랜스젠더 방송인으로 데뷔한 하리수는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미키정은 그룹 이퀄라이저(EQ) 멤버로 음반을 내고 활동했으며 사업가로도 변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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