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쳐스가 합작한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3부작으로 제작된다.

  '스파이더맨:홈 커밍'(감독 존 웟츠)(7월5일 개봉)의 주인공 '피터 파커'(스파이더맨)를 연기한 배우 톰 홀런드(21)는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나머지 두 편에는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이 성장하는 모습이 담길 것"이라고 밝혀 이 시리즈의 3부작 제작을 공식화했다.

 앞서 소니 픽쳐스는 후속작 제작을 발표했지만, 3부작을 언급한 적은 없다.

 '스파이더맨' 3부작 제작 소식으로 실시간으로 기사화되면서 홀런드는 방송 중에 "미안해요. 마블"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홀런드는 "파커와 스파이더맨이 성장해가면서 겪을 사춘기, 그 과정에서 경험하게 될 다양한 모험들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후속작이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는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스파이더맨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그가 어떻게 현재의 초능력을 갖게 됐는지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도 다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그런 이유로 후속작에서 스파이더맨의 탄생 과정 등도 함께 다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마블이 제작에 참여한 첫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다. 주연을 맡은 톰 홀런드와 함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고, 마이클 키턴·머리사 토메이 등도 함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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