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쌀 가공용 우수품종 찾기 모내기

식량작물 수출생산 시범단지내 34종 벼품종 전시포 운영

전남 곡성군이 최근 식량작물 수출생산 시범단지 내에서 쌀가공용 벼 품종을 선발하고 지역적응 여부를 검정하기 위해 34종 벼품종에 대해 손모내기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실란은 그동안 삼광벼를 이용한 유기농 발아현미, 미숫가루 등을 자체 개발해 판매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쌀가루용 벼 품종을 찾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몇가지 품종을 비롯한 여러종류의 품종을 심어 비교해 볼 예정이다.

군에서는 과잉 농산물의 수출을 통한 수급안정화와 밥쌀용 쌀이 아닌 가공용 쌀을 이용한 수출단지사업으로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50ha를 조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내기를 실시한 벼 중에서 선발된 품종으로 친환경 유기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여기서 생산된 쌀을 이용해 쌀가루, 빵, 쌀과자 등 가공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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