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민 아이디어 듣는다

오는 16일 주민자치센터 다목적강당 시민 의견조사 원탁토론회

토론회서 수렴된 의견 현장 투표로 우선순위 결정, 정책 반영 계획

전남 광양시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조사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아동전문가, 아동시설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광양시 아동 정책 제안과 실천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광양시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아동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이번 토론회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의 아동친화도 총 6개 영역에 대해 모둠별로 진행된다.

또 한 사람당 세 건 이상의 정책을 제안하고 모둠별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체 모둠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에 대해 현장에서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선정된 의견들은 담당부서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칠 계획이다.

선정된 의견들은 아동 현장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만큼, 광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추진계획, 사전 아동권리 영향진단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양경순 아동청소년팀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아동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제안사항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 구성과 아동권리지킴이 위촉, 아동친화예산서 작성, 아동권리 교육, 아동친화도 실태조사 등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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