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밭작물 관수시설 지원사업 ‘효과 톡톡’

올해 신규사업 1억 투입

19ha규모 23농가 지원

전남 함평군은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밭작물 관수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들의 높은 호응 속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올초 자체 신규사업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9ha 규모 23농가에 지원했다.

농가들이 해마다 가뭄으로 단호박, 양파, 마늘 등 농작물 작황이 부진해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스프링클러, 점적호스, 모터, 물탱크 등 시설을 농가 실정에 맞게 필요한 자재를 구입, 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업을 지원받은 강성국(대동면) 씨는 “올해 같이 가뭄피해가 심한 때에 지원을 받아, 양파 다수확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해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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