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농가에 지원하는 새끼우렁이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새끼우렁이를 논에 뿌리는 모습./화순군 제공
화순군, 새끼우렁이 농가 보급 ‘호응’

제초 효과…친환경 쌀 생산

전남 화순군이 친환경 쌀을 생산하기 위해 농가에 지원하는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6월 현재 모내기를 97% 마쳤으며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새끼우렁이를 공급해 80% 완료됐다.

새끼우렁이는 왕우렁이에 비해 탁월한 제초효과도 있고 벼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거의 없다.

논을 평탄하게 고르고, 논바닥이 물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모내기 후 새끼우렁이를 놓아주면, 제초효과가 99%로 물 관리만 잘하면 제초제 없이 친환경 농업을 할 수 있다.

토양환경을 살리고, 우리 쌀을 친환경 바른 먹거리로 만드는 기초작업을 새끼우렁이가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군은 4억 7천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친환경답 뿐만 아니라 일반답에도 새끼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379-36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