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건강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지원

찾아가는 건강교실 운영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

전남 무안군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건강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무안군에 따르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생활스포츠 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보건팀은 거동이 불편한 건강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혈관튼튼 건강교실’을 통해 무더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주의사항 및 운동요법과 폭염 대응 행동요령, 무더위 쉼터 시설 이용 방법 등을 홍보 중이다.

군은 아울러 폭염 대응 행동요령 내용이 포함된 부채 2천개를 제작해 마을경로당과 무더위 쉼터 등에 배부해 주민들이 행동요령을 주지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폭염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외출 시에는 양산·모자 등을 착용해 햇빛을 차단하고,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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