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2주년을 맞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오는 7월 1일 고객감사 큰잔치를 가진다./장흥군 제공
장흥토요시장, 내달 1일 고객감사 큰잔치

토요시장 개장 12주년 행사·각종 문화공연 풍성

장흥특산품·한우 10% 할인 판매 이벤트 진행

개장 12주년을 맞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오는 7월 1일 고객감사 큰잔치를 연다.

21일 장흥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는 개장 12주년 기념행사에는 기념식과 발전기원제,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토요시장에서는 장흥특산품과 한우고기를 평소보다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시장나들이 여름철 특색음식 무료시식회를 진행해 잔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유명 트로트 가수 ‘신바람 이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우리 음식 거리에서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문화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지난 2015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5년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전국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개장했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흥한우삼합을 비롯한 먹을거리와 친환경 지역특산품을 앞세워, 연평균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의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가 알려지면서 매년 200회가 넘는 전국지자체와 상인회의 벤치마킹 인파가 줄을 잇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토요시장 개장 12주년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민에게는 흥겨운 어울림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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