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해보파출소, 야적장소에 CCTV 설치 등 총력

“절도로부터 함평 양파를 지켜라”

함평 해보파출소, 야적장소에 CCTV 설치 등 총력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전남 함평 양파를 지켜라”

전남 함평경찰서(서장 정성일) 해보파출소가 최근 3개월째 계속된 가뭄으로 타 들어가는 농심을 보듬어 주기 위해 작년 늦가을에 모종을 심어 이른 봄부터 시비와 풀뽑기로 질 좋은 양파를 생산, 고부가가치의 농가 수익 창출중인 해보지역 농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사진>

21일 해보파출소에 따르면 해보면은 농가수익 사업 일환으로 3만3천여㎡에 양파를 파종,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스한 이른 봄부터 농민이 정성을 들여 재배한 양파가 최근 3개월여의 가뭄속에서 수확되고 있다. 수확된 양파는 야적되고 있는데, 양파 가격이 급등하면서 좀도둑이 예상돼 해보파출소 직원들이 절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보파출소 직원들은 야적장소에 ‘CCTV 작동중’이라는 안내판을 비치하고 CCTV 설치 주변에 야적을 유도하고 면사무소 광장 등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을 야적장소로 추천하고 있다. 또 범죄 사각지대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을 이용, 예방치안을 펼치는 한편, 야적된 양파는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하도록 농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보파출소 관계자는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와 공동치안 활동 일환으로 야간 합동 순찰을 병행하고 있으며, 면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자위방범체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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