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감상도 하고 예술도 배우는 ‘미술관 여름나기’

작품 감상도 하고 예술도 배우는 ‘미술관 여름나기’

시립미술관, 황재형 화백과 함께하는 예술캠프 운영
 

미술에 관심이 큰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광주시립미술관은 태백미술연구소를 운영중인 황재형 화백과 함께하는 여름 예술캠프를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지향하는 광주시립미술관은 국내외의 저명 학자나 예술가를 초청한 강좌와 문화학교의 운영 등 미술현장을 실감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여름캠프는 ‘늪으로부터 창문을 열기까지’라는 주제로 황재형 화백과 함께 광주시민이 특별한 미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황재형 예술캠프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창조본능을 조형심리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창조력과 직관력의 최대치를 발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업은 예술론의 비판과 해석, 조형론의 분석이 주를 이루는 이론 교육과 실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 화백과 10여명의 태백미술연구소 연구원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은 답사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10일간의 여정을 함께한다.

강사들은 수강생 전원이 교육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합한 매체를 활용하고 많은 질문과 제안, 조별토론과 개인지도를 통해 도출된 주제를 형상화시킨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으로 이 중 30명은 일반인(19세 이상 광주시민)을, 나머지 20명은 유·초·중·고·특수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황재형 예술캠프는 7월 3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에서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를 받는다.(문의=062-613-7153)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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