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국병원노조, 전남대병원 방문

상호교류 협약에 따라 간담회·병동 등 견학

베트남 전국병원노동조합 대표단이 지난 19일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사진>

2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006년 한국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와 베트남 병원노조와의 상호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한국 의료의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이뤄졌다.

베트남 방문단은 현재 약사로 활동 중인 응언 반 뀌엔 단장(베트남 전국병원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최권종 수석부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이후에는 병원 내 주요시설과 병동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 시간도 가졌다.

응언 반 뀌엔 단장은 “현재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차원에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베트남 의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병원인 전남대병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푸토병원 등 베트남의 의료기관과는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면서 “이번 노조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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