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장주일 혁신산단 대표이사와 ㈜세니온 이동률 대표 등 7개 기업 대표가 22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나주시 제공
나주 혁신산단 분양률 41%…하반기 순풍

세니온 등 6개 기업·신도산단

1개 기업 분양계약 체결

우수한 산업현장과 자생력을 갖춘 나주 혁신·신도산단이 22일, 영파워 등 7개 기업과 합동분양계약을 체결, 올 하반기 산단 분양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이날 시청 이화실에서 영파워(경기 광주), 피엔에이파워시스템(경기 양주), 주)세니온(인천 서구), 주)유신피플(광주), 유)하늘미소축산(광주), 현시스메틱(전남)(이상 혁신산단), 주)나라일레트릭(광주)(이상 신도산단) 총 7개 기업과 3만4천㎡ 규모의 산단 입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혁신산단 분양률은 41%를 신도산단 분양률은 87%를 기록하게 됐다.

이 가운데 세니온은 인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전력IT 핵심장치인 마이크로 프로세서 분야에 대한 다양한 통신 응용기술이 결합된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에너지 시스템 및 서비스 공급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미래비전 갖고 연매출 약 160억 원을 달성해온 촉망받는 에너지 기업이다.

강인규 시장은 분양 계약식에서 “우리 나주 혁신·신도 산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분양계약까지 실현해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기업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위해 도로·물류기반시설이 잘 구축된 산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 별 애로사항을 수시로 적극 수렴해 내부 역량이 축적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근로자의 주거, 교통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투자협약 체결 이후 경기 침체, 기업 여건 변동 등에 따른 투자 무산 상황을 대비하고 투자유치 실현율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한전과 합동으로 유치 전담 2개 반을 가동 중에 있다.

전담반은 투자협약 기업을 방문해 애로·건의사항, 각종 지원제도, 한전의 제한경쟁 입찰 등을 설명하고 나주 에너지밸리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혁신산단은 올해 6월 말 기준 8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65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중 7개 기업은 착공중에, 14개 기업은 준공을 완료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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