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진도교육지원청은 최근 진도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교원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배움중심 좋은수업 연찬회’를 가졌다./진도교육청 제공
진도교육청, 배움중심 ‘좋은 수업 연찬회’

타 지역의 수업 명인 7명 초빙

분과별 수업·사례발표 이뤄져

전남진도교육지원청은 최근 진도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교원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배움중심 좋은수업 연찬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신규교사와 3년 이내의 저경력 교사가 많고, 지역적으로 다양한 수업을 참관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진도의 특성을 고려해 타 지역의 수업 명인 7명을 초빙해 실시됐다.

이번 연찬회는 관리자 분과와 6개의 동 학년 분과로 나뉘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분과별로 주제가 있는 수업·사례발표가 이뤄졌는데, 초등교감들로 구성된 관리자 분과에서는 최근 교육계의 현안인 ‘혁신과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학년별로 이뤄진 동학년 분과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관통하는 ‘인성과 핵심역량, 교육과정 재구성, 주제 융합 수업, 독서·토론 수업’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이 이뤄졌다.

이날 연찬회에서 권길복 교육장은 “수업을 재미있고 쉽게, 좋은 수업으로 이끌어 배움이 일어나게 한다면 학생과 교사 모두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관리자나 교사 구분 없이 모처럼 다양한 현장 사례와 최근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공감했다.

특히 관리자 분과에서는 주제로 주어진 ‘혁신과 변화’에 대한 각자의 과제와 비전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진도교육지원청은 2017학년도 상반기에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수업 공개 및 참관, 각종 연찬회를 전 교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연찬회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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