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이상훈·서양화 이자경 ‘대상’ 영예

무등미술대전 부문별 수상작 발표
 

한국화 이상훈 作 ‘연하지벽’
서양화 이자경 作 ‘다시 꿈꾸다 2017’

제33회 무등미술대전에서 이상훈(26·대전 서구 월평동)씨가 작품 ‘연하지벽’으로 한국화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서양화 부문에서는 이자경(56·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씨가 출품한 ‘다시 꿈꾸다 2017’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2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33회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국화를 비롯한 7개 부문 7개 작품을 대상작으로, 9개 부문 24점을 우수상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 및 작품은 ▲한국화 이상훈 ‘연하지벽’ ▲문인화 노미경(53·광주 서구 양동) ‘묵 목단’ ▲서양화 이자경 ‘다시 꿈꾸다 2017’ ▲수채화 강경숙(54·광주 북구 유동) ‘상처’ ▲공예 복승규(28·전북 군산시 대학로) ‘machine-B’ ▲서예 서민정(41·제주시 노형동) ‘가정 선생시’ ▲사진 김형복(22·부산 강서구) ‘이색지대’ 등이다.

이번 무등미술대전에는 모두 9개 부문 1천351점이 출품됐다. 전통적인 작품에서부터 현대적 조형미를 투영한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입상작은 대상 7점을 비롯해 우수상 24점, 특선 271점, 입선 564점 등 866점 선정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판화와 조각에서는 대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7월 7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입상작은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 엿새간 전시된다. (문의 = 062-233-1922)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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