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우주행성로봇 in 광주’ 선봬

주말, 금남로 일대 SF세상 펼쳐진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우주행성로봇 in 광주’ 선봬
로봇공연·찰리채플린 쇼·거리극 등 볼거리 ‘풍성’
 

광주 금남로 일대가 SF세상으로 탈바꿈한다. 매주 토요일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24일 우주행성로봇 in 광주’라는 컨셉으로 금남로 거리를 가득 메운다. 사진은 지난 17일 페스티벌 공연 모습./광주문화재단 제공

이번 주말, 금남로 일대가 ‘아바타’나 ‘리얼스틸’ 등 SF영화와 같이 현실에서는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았던 생생한 장면으로 꾸며진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24일 ‘우주행성로봇 in 광주’ 컨셉으로 오후 4시부터 금남로 거리를 가득 메운다.

이번 ‘우주행성로봇 in 광주’는 IT산업기관들이 대거 참여, 단순한 IT기술과 공연을 콜라보레이션해 ‘우주와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특히 IT와 문화가 결합된 20여개의 전시·공연·체험 등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사한다.

이날 주요 공연으로는 ▲자이언트 로봇들이 거리를 다니며 펼치는 ‘자이언트 로봇 로드쇼’ ▲유인로봇의 댄스와 노래, 연기 등 한편의 로봇뮤지컬을 연상케하는 ‘자이언트 로봇 공연’ ▲수 백개의 소형 로봇의 ‘미니 로봇 댄스’ ▲우리에게 두렵거나 신비한 존재였던 외계인이 우리 앞에서 코믹한 춤을 선보이는 ‘외계인 댄스’등이 준비됐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로봇을 직접 조정하거나 탑승할 수 있는 ‘배틀킹 탑승로봇 체험’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종이로봇만들기’·‘로봇 캐릭터 만들기 체험’ ▲드론을 실제로 조정해 볼 수 있는 ‘드론비행체험’ ▲내가 상상하는 사물을 입체적으로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3D프린트 체험 ▲‘UFO 전시’·‘건담 프라모델 전시’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릴 만큼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코믹한 공연도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퍼커션 브라더스 피브로(대표 전우영)의 ‘외계인 듀오의 타악공연’과 사일런트 코미디를 선보이는 우카탕카(대표 황선무)의 ‘찰리채플린 코미디 쇼’, 마술과 마임의 코믹한 앙상블 공연 찰리(대표 김기민)의 ‘찰리의 여행가방’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 이달부터 프린지학교를 통해 새롭게 제작된 광주형 거리극 ▲Others팀의 ‘컬러복싱’ ▲거리연극 ‘유인원 이야기’ ▲Dance-up ‘빛(光)’ 등이 한자리에 총 출동한다.

이밖에 광주문화예술단체들의 특성을 살린 야외상설브랜드 공연 ▲연우랑 ‘토생외전’ ▲소리치다 ‘창극으로 보는 전래동화’ ▲얼쑤 ‘무돌의 락’ ▲비상무용단 ‘난장’ ▲파랑새 ‘오잉오잉’ 등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주행성로봇 in 광주’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6GJF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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